(서울=연합뉴스) 이정현 기자 = 화려해 보이지만 치열하고 때로는 괴로운 프리미어리거 손흥민의 삶을 엿볼 수 있었다.
26일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오후 9시 방송한 tvN 특집 다큐멘터리 '손세이셔널-그를 만들 시간' 1회 시청률은 4.2%(이하 비지상파 유료가구)를 기록했다.
동시간대 방송한 SBS TV '정글의 법칙' 6.5%-9.9%, JTBC '아는 형님' 5.224%, KBS 2TV '배틀트립' 4.7%와 비교해도 낮지 않은 성적으로, 손흥민에 대한 높은 관심을 증명했다.
전날 방송에서는 손흥민의 런던 라이프가 최초로 공개되며 팬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아스널의 티에리 앙리와 게임을 즐기는 모습, 연예계 절친 박서준과 나눈 진솔한 이야기, 손흥민이 대한민국 최고의 선수로 성장하기까지 큰 역할을 해온 아버지 손웅정 씨 등 에피소드가 시청자 호응을 얻었다.
손흥민은 경기장에서의 열정, 경기가 끝난 후의 묘하게 공허한 느낌까지 이야기하며 월드클래스 선수로서의 고민과 어려움을 솔직하게 털어놨다. "솔직히 힘든데도 표현 안 할 때가 있다"라고 밝힌 그의 말에서 늘 치열하게 노력하는 가치관을 엿볼 수 있었다.
특집 2회는 다음 달 7일 밤 11시 방송 예정이며, 이후 매주 금요일 밤 11시에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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