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컨소시엄, 5천600억원에 수주…2026년 1월 준공
(서울=연합뉴스) 서미숙 기자 = 현대건설[000720]은 한국도로공사가 발주한 수도권 제2외곽순환고속도로 건설 구간 가운데 김포-파주 구간의 2공구 공사를 5천615억원에 수주했다고 26일 밝혔다.
수도권 제2외곽순환고속도로 김포-파주 구간은 총연장 26.36㎞의 도로로, 현대건설이 수주한 2공구는 김포시 하성면부터 파주시 연다산동을 잇는 6.76㎞의 최장 구간이다.
현대건설은 동부건설[005960], 태영건설[009410], 한신공영[004960], 계룡건설[013580], 호반건설 등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수주에 성공했다.
현대건설 컨소시엄은 앞으로 길이 2천900m에 이르는 터널과 70m 길이의 교량 1곳, 박스 구조물 등을 건설한다. 총 공사기간은 72개월이며 오는 2026년 1월 준공 예정이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김포-파주 2공구 터널 공사에는 해저·하저터널 공사에 사용되는 쉴드 TBM(Shield Tunnel Boring Machine) 공법이 적용될 것"이라며 "향후 발주될 국내외 해저 지하공간 프로젝트에서도 우수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추가 수주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sms@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