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무청, 내년 '군복무 대신 산업지원' 인원 1만6천500명 배정

입력 2019-05-27 08:41  

병무청, 내년 '군복무 대신 산업지원' 인원 1만6천500명 배정
산업기능·전문연구요원·승선근무예비역 등 근무


(서울=연합뉴스) 김귀근 기자 = 병무청은 내년에 병역지정업체에서 근무하며 군 복무를 대신하는 인력으로 1만6천500명을 배정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들 인력은 병무청장이 선정한 병역지정업체에서 제조·생산, 연구개발, 승선 분야 등에 근무하는 산업기능요원, 전문연구요원, 승선근무예비역 등이다. 지원 규모는 올해와 같다.
병무청은 "인력 지원 규모는 현역병 충원에 지장이 없는 범위 내에서 결정했다"며 "내년 산업지원 인력 인원배정 기준과 올해 병역지정업체 선정 기준을 관보에 고시했다"고 설명했다.
관보 주요 고시 내용을 보면 산업기능요원의 경우 특성화고, 마이스터고 졸업자를 우선 배정해 중소·중견기업의 인력난을 덜기로 했다. 전문연구요원은 과학기술 분야 연구개발 인력의 양성·활용을 위해 올해와 같은 규모인 2천500명을 배정했다.
승선근무예비역은 해운·수산업체를 지원하되 국가 필수 국제선박을 보유 또는 관리하는 업체를 우선 지원하기로 했다. 승선근무예비역 제도는 해양계 학교 졸업생들이 항해사나 기관사로 상선이나 어선에 일정 기간(5년 내 3년간) 승선 근무하면서 병역의무를 이행하는 제도를 말한다.
병무청은 "기초생활보장 수급자와 차상위계층, 한부모가족 지원 대상이 병역지정업체에 취업해 있는 경우는 해당 업체에서 계속 근무하며 병역까지 해결할 수 있도록 산업기능요원 배정 인원을 별도로 지원한다"면서 "그동안 동일법인 내 하나의 공장(사업장)만 병역지정업체로 선정했으나 올해부터는 동일법인 내 다수 공장(사업장) 선정 신청도 가능하도록 개선했다"고 밝혔다.
병역지정업체 선정 및 인원배정을 희망하는 업체는 다음 달 30일까지 중소벤처기업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해양수산부 등 추천기관에 신청해야 한다.

threek@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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