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지 먹는 하마…대전시 분진흡입차 7대 도입

입력 2019-05-27 14:30  

먼지 먹는 하마…대전시 분진흡입차 7대 도입
내달부터 8차로 도로 등 주 2회 투입


(대전=연합뉴스) 정윤덕 기자 = 대전시는 '먼지 먹는 하마'로 불리는 분진흡입차 7대를 도입, 다음 달부터 시범 가동한다고 27일 밝혔다.
분진흡입차는 진공청소기처럼 도로의 분진을 빨아들인 뒤 내부필터를 통해 미세먼지를 99% 정도 걸러내고 깨끗한 공기만 배출하는 분진제거용 전문 차량이다.
분진흡입차 도입은 서울, 부산, 인천에 이어 특·광역시 중 네 번째다.
차량 통행이 잦은 왕복 8차로 도로와 대기 환경이 열악한 산업단지 도로에 주 2회 투입한다.
내년부터는 왕복 6차로 도로까지 확대한다.

대전지역 도로에서 재비산되는 초미세먼지는 연간 129t으로, 전체 초미세먼지의 19.8%를 차지한다.
시는 분진흡입차 7대가 가동을 시작하면 연간 5.7t, 재비산 초미세먼지의 4.4%를 제거할 것으로 보고 있다.
시는 2017년 21㎍/㎥ 수준인 대기 중 초미세먼지를 내년 18㎍/㎥로 저감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허태정 대전시장은 이날 시연행사에서 "분진흡입차는 노면청소차, 살수차보다 미세먼지 제거효율이 2∼3배 이상 우수하다"며 "우리 시 대기 질 개선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cobra@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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