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연합뉴스) 김인유 기자 = 삼성물산 리조트부문이 운영하는 에버랜드는 초여름 더위가 일찍 찾아옴에 따라 캐리비안 베이의 야외 어트랙션을 본격적으로 가동한다고 27일 밝혔다.
캐리비안 베이는 약 12만㎡(3만6천평) 규모에 워터슬라이드, 풀, 스파 등 20여 종의 물놀이 시설을 보유한 국내 원조 워터파크다.
캐리비안 베이의 서핑라이드와 와일드블라스터 등 야외 스릴 어트랙션이 다음 달 1일 오픈하고, 워터봅슬레이와 아쿠라루프도 다음 달 말 가동을 시작할 예정이다.
앞서 이달 중순 메카스톰을 시작으로 타워부메랑고와 타워래프트가 연이어 오픈했다.
메가스톰은 지상 37m 높이에서 원형 튜브에 앉아 출발해 355m 길이의 슬라이드를 탄 채 약 1분간 급하강, 급상승, 상하좌우 회전, 무중력 체험을 할 수 있다.
와일드리버 지역에 위치한 타워부메랑고와 타워래프트도 19m 높이에서 각각 급강하 후 수직상승, 급류타기 등을 체험할 수 있다.
어린아이와 함께 온 이용객들을 위해 유아 전용 풀장인 야외 키디풀, 튜브에 몸을 싣고 550m 길이의 수로를 따라 둥둥 떠다니며 여유를 즐길 수 있는 유수풀도 각각 가동 중이다.
캐리비안 베이는 깨끗한 수질관리를 위해 정수 처리·모니터링 시스템을 구축해 수소이온지수(pH), 잔류염소, 탁도, 대장균군, 과망간산칼륨 등 법적 기준 5개 항목을 집중적으로 관리하고 있다고 밝혔다.
hedgehog@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