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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백=연합뉴스) 배연호 기자 = 석탄 생산·판매량, 예금 잔액, 지방세 부과액, 상수도 사용량 등 탄광지역 강원 태백의 경제활동 상황을 보여주는 지표 대부분이 악화했다.
27일 태백상공회의소의 2019년 1/4분기 태백 지역경제 동향을 보면 석탄 생산량과 판매량은 2018년 같은 기간에 비교해 각각 28%, 27% 감소했다.
같은 기간 지방세도 부과액과 징수액 모두가 각각 8.6%, 8.4% 줄었다.
제1 금융권의 예금 잔액은 2018년 3월 말 약 7천421억원에서 2019년 3월 말 약 7천316억원으로 100억원 이상 감소했다.
같은 기간 자동차 보유 대수는 2만1천26대에서 2만1천43대로 약간 늘었다.
그러나 이는 관용차량 증가가 주도했다.
같은 기간 관용차량은 7.4% 증가했지만, 영업용차량은 3.3%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상수도 사용량도 같은 기간 3.9% 줄었다.
제조업체들은 2019년 1/4분기 경기가 크게 악화했다고 평가한 데 이어 2/4분기에도 나빠질 것으로 전망했다.
by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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