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천역사추진위 기자회견서 촉구, 지나친 역사 유치 운동 자제도
(합천=연합뉴스) 김선경 기자 = 남부내륙철도 합천역사유치추진위원회는 27일 경남 합천군청 3층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다른 지방자치단체는 합천군 역사 위치 선정에 대한 간섭을 그만두고 관여하지 말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합천역사유치추진위는 "넓은 면적을 가진 합천군은 역사 위치 선정과 관련한 군민 여론 분열을 막기 위해 전문용역업체에 맡겨 용역을 진행 중인데, 최근 인근 자치단체에서는 합천 관내 역사 위치 선정을 두고 군민 여론을 분열 조장하고 있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그러면서 "남부내륙철도 역사 유치와 관련해 불필요한 소모전과 지나친 역사 유치 운동을 자제할 것을 촉구한다"며 "중앙 부처, 철도기술연구원 등 전문기관은 지역 이익보다 국가 이익에 도움이 되는 곳에 역사 위치를 결정해달라"고도 덧붙였다.
지난 3월 출범한 합천역사유치추진위는 문준희 합천군수, 석만진 합천군의회 의장 등으로 구성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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