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강성철 기자 = 정부 무상원조 전담기관인 코이카(KOICA)는 '시민사회협력 프로그램'으로 공적개발원조(ODA)에 참여할 민간 파트너를 공모한다고 27일 밝혔다.
국내 시민사회단체와 대학, 연구기관 등이 대상이다. 공모 분야는 대학·연구소의 고등교육, 일반 교육, 보건, 농림수산, 평화·환경·성 평등 등 다분야, 사회적 연대경제 등이다. 수혜국의 수요를 반영한 특정 사업에 대한 제안도 공모한다.
파트너로 선정되면 최대 5억원 한도 안에서 사업비의 80%를 지원받을 수 있으며 기간은 3년까지 가능하다.
코이카는 '시민사회협력 프로그램'을 통해 매년 80개 이상의 민간 파트너와 민관협력사업 120개를 수행한다.
코이카는 또 국제질병퇴치기금을 재원으로 하는 사업을 함께 하는 시민사회단체 파트너도 모집한다. '국제질병퇴치기금법'에 따라 조성된 연간 800억 원의 국제질병퇴치기금으로 백신 개발, 연구, 개도국 3대 질병인 인간면역결핍바이러스(HIV)·결핵·말라리아 관련 의약품 공급, 개도국 보건의료시스템 및 감염병 대응 역량 강화 사업 등을 펼친다.
오는 6월 1일부터 7월 31일까지 공모를 받으며 코이카파트너협업시스템(KOPIS)을 통해 제안하면 서면·면접 심사를 통해 선정한다.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www.koica.go.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wakaru@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