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평군, 민원 처리 스피드 지수 '충북 최상위권'

증평군, 민원 처리 스피드 지수 '충북 최상위권'
처리 기간 평균 4.3일…처리 스피드 지수 작년 3개 분기 충북 1위

(증평=연합뉴스) 박종국 기자 = 충북 증평군의 신속한 민원 처리 서비스가 주목받고 있다.

증평군은 올해 1분기 민원 처리 스피드 지수(처리 기간 단축률)가 67.7%를 기록, 충북도 내 군(郡) 단위 지방자치단체 가운데 1위를 차지했다고 27일 밝혔다.
증평군은 이 기간 접수한 민원 2천415건을 건당 평균 4.3일 만에 처리했다.
증평군의 민원 처리 스피드 지수는 지난해 1, 2분기 각각 75.9%와 73.1%로, 충북 전체 지자체 가운데 1위에 올랐다.
작년 3분기는 52.7%로 4위로 밀렸으나 4분기는 64.7%로, 다시 1위로 복귀했다.
민원 처리 스피드 지수는 처리 기한이 6일 이상인 민원의 처리 기간 단축 정도를 계량화한 것이다.
스피드 지수가 높을수록 민원처리 속도가 빠름을 의미한다.
증평군은 매달 접수한 민원 처리 상황 등을 파악해 처리 기한 잔여일이 2일 이하인 민원을 담당자에게 알려주는 사전 예고제를 시행, 민원이 신속하게 처리될 수 있도록 독려한다.
쓰레기 무단투기, 불법 주정차, 장애인 주차구역 위반 등 군청 홈페이지 및 국민신문고를 통해 접수한 민원을 민원과에서 총괄해 처리 기간을 단축하고 있다.
증평군 관계자는 "접수한 민원을 신속하게 처리해 주민들이 불편함을 느끼지 않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pj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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