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박수윤 기자 = 조선 중기 천재 여류시인 허난설헌(1563∼1589)의 삶이 뮤지컬로 재탄생한다.
콘텐츠플래닝은 7월 13일부터 8월 25일까지 서울 종로구 대학로 콘텐츠그라운드에 창작뮤지컬 '난설'을 올린다고 27일 밝혔다.
옥경선 작가는 허난설헌의 작품 '견흥(遣興)', '상봉행(相逢行)', '가객사(賈客詞)', '죽지사(竹枝詞)', '유선사(遊仙詞)'와 허난설헌집의 유일한 산문 '광한전백옥루상량문(廣寒殿白玉樓上樑文)'을 현재로 불러들인다. 여기에 작곡가 다미로가 만든 선율, 연출가 이기쁨의 해석이 덧붙여진다.
허난설헌은 배우 정인지와 하현지가 연기한다. 동생 허균 역은 유현석과 백기범이, 스승 이달 역은 안재영과 유승현이 출연한다.
전석 5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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