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덕=연합뉴스) 손대성 기자 = 경북 영덕군 공무원이 민원인으로부터 잇따라 폭언과 폭행을 당하자 가해자 처벌을 촉구하고 나섰다.
영덕군청공무원노동조합 조합원 약 150명은 27일 영덕군청 앞에서 집회를 열고 "일선 현장에서 대민업무를 하는 공무원에 대한 폭언·폭력을 강력히 규탄한다"고 밝혔다.
공무원노조 등에 따르면 주민 A씨는 최근 불법 건축물을 지적하는 공무원과 다투다가 욕설을 하고 흉기로 위협했다.
또 다른 주민 B씨는 업무 시간 중 사무실에서 민원을 제기하는 과정에서 공무원을 폭행했다.
노조는 "군민 행복과 안전을 위해 일하는 공무원에 대한 폭언·폭력 행위는 인권을 짓밟는 중대한 불법행위로 도저히 묵과할 수 없다"며 "다시는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사법당국은 철저한 수사를 통해 엄벌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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