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연합뉴스) 홍인철 기자 = 전주시는 지역 명예를 드높이고 발전에 이바지한 '2019 전주시민의 장·모범시민상' 수상자 6명을 선정했다고 27일 밝혔다.
수상자는 효열장 부문 이상희(53·여), 교육장 김윤경(60·여), 문화장 강정열(68·남), 노동산업장 양균의(67·남), 공익장 소순갑(78·남), 체육장 이병하(68·남) 씨 등이다.
이상희 씨는 뇌출혈로 거동을 할 수 없는 남편을 지극정성으로 간호하고 어려운 상황에서도 시부모님이 돌아가시기 전까지 친부모처럼 모셨다.
김윤경 씨는 전주교육청 교육지원국장 재직 당시 혁신학교와 수업혁신 학년 운영, 교육공동체 구축 등 인성교육과 학력 신장을 위한 헌신적인 노력으로 교육장을 받는다.
국가무형문화재 제23호 가야금산조 및 병창 보유자인 강정열 씨, 40년 동안 태권도 후학 양성에 헌신한 이병하 씨 등도 각각 문화체육발전에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이들 수상자는 '전주시민의 장 수상자 예우에 관한 규정'에 의해 시에서 주관하는 주요 행사에 귀빈으로 초청된다.
시에서 관리하는 공원과 체육시설, 주차장 등 공공시설을 무료로 이용하는 등 예우도 받는다.
전주시는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노력한 유경수(동서학동) 씨 등 5명도 올해의 모범시민으로 선정했다.
이들에 대한 시상식은 오는 6월 7일 개최되는 '전주시민의 날 기념행사'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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