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연합뉴스) 이해용 기자 = 강원 동해시는 국토교통부가 주관한 2019년 노후거점산업단지 경쟁력 강화사업 공모에 선정됐다고 27일 밝혔다.
동해시가 추진하는 북평산업단지 재생 및 구조 고도화 사업은 연면적 258만7천870㎡ 규모의 국가·일반 산업단지의 도로 정비를 비롯해 폐수 처리 시설 개선, 노후 지하시설물 보수, 해양심층수 공급 관로 구축 등을 2024년까지 추진하는 것이다.
올해는 일차적으로 국비 5억원을 확보해 설계용역을 하고, 2020년 이후에는 지자체가 수립한 사업계획을 연차적으로 국비 50%를 지원받아 추진한다.
1995년 조성된 북평산업단지는 노후화로 기업들이 입주를 기피하면서 가동률과 생산액이 감소해 개선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김시하 신성장사업단장은 "노후산업단지 경쟁력 강화를 위한 국비를 확보함에 따라 환동해권 국제무역을 견인하는 첨단 물류유통 거점 산업단지로 전환하는 데 박차를 가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dmz@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