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연합뉴스) 장영은 기자 = 울산시는 현대중공업 물적분할(법인분할) 이후 설립되는 중간지주회사인 한국조선해양 본사 울산 존치를 촉구하는 시민 총궐기 대회를 연다.
울산시는 28일 송철호 시장과 60개 시민·사회단체, 공공기관 관계자 등이 참석한 범시민 비상대책 회의에서 29일 오후 4시 롯데백화점 울산점 광장에서 시민 총궐기 대회를 열기로 결의했다.
이날 회의는 한국조선해양 본사의 서울 이전이 가져올 심각성을 공유하고, 울산 존치를 촉구하는 각계 역량을 결집하기 위해 마련됐다.
회의에서 참석자 전원은 현대중공업 결단을 촉구하는 카드섹션 퍼포먼스를 펼친데 이어 시민 총궐기 대회 개최를 결의했다.
시민 총궐기 대회는 시민 3천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홍보물을 나눠주는 시민 선전전과 퍼포먼스 등으로 진행된다.
앞서 지난 22일에도 울산시청 광장에서 한국조선해양 본사 울산 존치 범시민촉구대회가 열렸다.
송철호 울산시장은 "울산 미래가 걸린 이번 사안에 각계각층 모든 분이 한목소리로 힘을 실어 주셔서 감사하다"며 "시민 염원을 담아 한국조선해양 본사 울산 존치를 반드시 이뤄내자"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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