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태수 기자 = 농촌진흥청은 감자전 등 반찬에 활용하기 좋은 감자로 '추백' 품종을 28일 추천했다.
추백은 '수미'나 '대지' 품종보다 생육 기간이 10∼30일 짧아 4∼6월 초 출하되는 극조생종이다. 전국적으로 재배 면적은 1천㏊가량으로, 전남 해남과 보성 등 남부지역에서 재배된다.
추백은 제주산 월동 감자 공급 후 노지 감자가 나오기 전 봄철 햇감자로 가장 먼저 출하되는 품종이다.
농진청은 "추백은 점성이 많아 겉은 바삭하고 속은 쫀득해 구입 후 바로 감자전이나 반찬으로 만들어 먹으면 좋다"며 "다만 수미·대서보다 수분량이 많아 가공용이나 장기 저장용으로는 적절하지 않다"고 조언했다.
tsl@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