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초 배당금 감액한 출자기관 10곳 대상
(세종=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정부가 경제활력 제고를 위해 산업은행과 한국토지주택공사(LH) 등 공공기관의 투자 실적을 점검한다.
기획재정부는 28∼30일 서울 중구 재정정보원에서 정부 출자기관 경제활력투자 집행 점검 회의를 연다고 28일 밝혔다.
대상은 산업은행, 중소기업은행, 수출입은행, 인천국제공항공사, 주택도시보증공사, LH, 한국주택금융공사, 한국공항공사, 한국도로공사, 부산항만공사 등 10곳이다.
정부는 지난 2월 이들 출자기관에 대해 약 1조5천억원의 배당금을 감액하며 투자 재원을 마련할 수 있도록 한 바 있다.
이를 바탕으로 각 기관이 혁신성장지원펀드와 일자리 창출 펀드, 스마트시티 조성 사업 등 투자과제를 얼마나 진행하고 있는지 확인하는 것이다.
점검 회의를 통해 투자가 부진한 경우 사유를 파악하고 신규 투자과제도 발굴할 계획이다.
heev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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