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한혜원 기자 = KEB하나은행은 업무 로봇프로세스자동화(RPA)를 19개 업무 22개 절차로 확대했다고 28일 밝혔다.
8천개 기업의 신용등급을 자동으로 반영해 통합신용대출 금리를 산출하고, 주요 파생거래를 실시간 확인하는 일을 하나은행 로봇인 하나봇(HANABOT)이 하게 된다.
자금세탁 고위험군 정보를 자동 추출하고, 연금수수료를 내지 않은 기업을 안내하는 등 영업점 업무와 해외 영업소의 위험징후를 감시하는 본점 업무 등 다양한 분야에 하나봇이 투입된다.
하나은행은 올해 3월에 1차 RPA를 구축했다. 이어 자동화 파급효과가 큰 업무를 추가 선별해 이번에 2차 사업을 완료했다.
하나은행은 "하나봇이 연간 누적 8만 업무시간에 해당하는 업무를 자동으로 해내 1년 동안 비용 32억원이 절감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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