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만2천241명 몰려…면적별 최고 경쟁률 133 대 1
(서울=연합뉴스) 홍국기 기자 = 서울 성북구 길음동에 들어서는 '롯데캐슬 클라시아'가 높은 경쟁률을 보이며 1순위 청약을 마감했다.
28일 금융결제원 아파트투유에 따르면 길음롯데캐슬클라시아는 전날 1순위 당해 지역 청약을 받은 결과 375가구 모집에 1만2천241명이 몰리며 평균 32.6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전용면적 112㎡A형은 7가구 모집에 934명이 신청해 경쟁률이 133.43대 1로 가장 높았다.
가장 많은 가구를 모집한 전용 59㎡B형은 118가구 모집에 3천697명이 신청하며 31.33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이 밖에 59㎡A형이 81.78대 1, 84㎡B형이 49.09대 1, 112㎡B형이 36.05대 1, 84㎡D형이 32.81대 1, 84㎡A형이 25.61대 1, 84㎡E형이 25대 1, 59㎡C형이 20.94대 1을 기록하는 등 면적별로 고루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앞서 이 단지는 지난 22일 사전 무순위 청약에 2만9천209명, 24일 특별공급 청약에 2천76명이 몰리며 청약 흥행이 예견됐다.
이 단지는 지하철 4호선 길음역과 인접해 있으며 내부순환도로, 북부간선도로를 통해 도심 이동이 편리하다. 또 연내 착공 예정인 동북선 경전철이 개통되면 강남과의 접근성이 나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3.3㎡당 평균 분양가는 2천289만원으로, 성북구 분양아파트중 최고 가격이지만 최근 입주한 인근 아파트와 비교해선 낮은 편이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112㎡ 일부를 제외한 모든 타입에서 중도금 대출이 가능하다는 점과 역세권·대단지의 입지적인 장점이 높은 청약 경쟁률을 견인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길음 롯데캐슬 클라시아는 내달 4일 당첨자를 발표하고 같은달 17∼19일 정당계약을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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