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간마을 등 벽지 주민 교통편익 향상·철도교통 연계성 강화
![](https://img.yonhapnews.co.kr/etc/inner/KR/2019/05/28/AKR20190528057100063_01_i.jpg)
(정선=연합뉴스) 유의주 기자 = 코레일이 벽지 노선 활성화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손병석 코레일 사장은 27일 강원지역 민둥산역과 태백역, 아우라지역을 방문해 무궁화호 열차와 정선아리랑열차에 직접 탑승하며 벽지 노선 활성화 방안을 모색했다.
코레일은 2013년 전국 5대 철도관광벨트를 조성해 연평균 11만명이 이용하며, 500억원의 지역경제 생산유발 효과를 내고 600명 이상의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고 있다.
5대 철도관광벨트는 평화생명벨트(DMZ-train), 강원청정벨트(A-train), 중부내륙벨트(O-train·V-train), 서해골드벨트(G-train), 남도해양벨트(S-train)다.
![](http://img.yonhapnews.co.kr/etc/inner/KR/2019/05/28/AKR20190528057100063_03_i.jpg)
지방자치단체와 협조해 간이역 등을 '테마가 있는 역'으로 조성하고 지역 관광자원과 연계해 관광명소로 탈바꿈시키는 등 벽지 철도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손 사장은 태백선과 정선선을 돌아보며 "지속적인 인구감소에 따른 근본적 적자구조 등 노선 운영 한계가 있지만, 벽지 주민의 교통 편익 향상을 위해 쉼 없이 노력하는 것이 공공철도의 기본 책무"라며 "지역과 상관없이 철도를 이용하는 데 그 누구도 소외되지 않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http://img.yonhapnews.co.kr/etc/inner/KR/2019/05/28/AKR20190528057100063_02_i.jpg)
코레일은 벽지 노선 활성화를 위해 이색적인 철도관광서비스 개발, 철도 테마파크 조성, 철도를 중심으로 공공형 택시 및 버스 등과 복합연계교통망 구축, 벽지 노선에 적합한 저비용 고효율 경량 운송 차량 개발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철도이용 불편사항 청취 등 지역 주민과 소통을 강화하고 지자체와 협력도 공고히 할 계획이다.
yej@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