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 파업주도·점거시도 노조간부 등 60여명 고소

입력 2019-05-28 11:41  

현대중공업, 파업주도·점거시도 노조간부 등 60여명 고소



(울산=연합뉴스) 김근주 기자 = 현대중공업은 최근 벌어진 노조 파업과 울산 본관·서울사무소 진입 시도 과정에서 벌어진 충돌과 관련해 노조 간부와 조합원 60여명을 경찰에 고소했다.
회사는 지난 27일 조합원 500명가량이 울산 본관 진입을 시도하며 돌과 계란 등을 던져 직원 15명이 다치고 현관 유리문이 깨지는 등 피해가 발생해 박근태 노조 지부장 등 집행간부 42명을 업무방해와 상해 혐의 등으로 울산 동부경찰서에 고소했다고 28일 밝혔다.
회사는 또 노조가 지난 16일부터 벌여온 파업 과정에서 공장 전원을 차단하거나 가스 밸브를 잠그는 등 생산 차질을 주도한 노조 간부 7명과 법정 안전교육을 무산시킨 조합원 3명을 동부서에 고소했다.
회사는 이와 별도로 노조가 지난 22일 서울 종로구 회사 서울사무소 진입을 시도하는 과정에서 경찰관을 폭행한 혐의로 조합원 13명을 대상으로 서울 종로경찰서에 고소장을 냈다.
경찰은 고소 내용을 확인하고 관련자 등을 소환한 후 입건 여부 등을 정할 방침이다.
한편 회사는 31일 물적분할(법인분할) 주주총회가 열릴 동구 한마음회관을 노조가 점거하자 28일 경찰에 한마음회관에 대한 시설물 보호와 조합원 퇴거를 요청했다.
canto@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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