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연합뉴스) 최은지 기자 = 28일 낮 12시 20분께 인천시 중구 신흥동 수도권 제2외곽순환고속도로 인천∼김포 구간(인천김포고속도로) 내 북항터널에서 고장 나 정차 중이던 1t 화물차를 11t 탑차가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사고 여파로 터널 일부 차로가 통제돼 차량 정체가 빚어졌다.
사고 당시 화물차 운전자는 차량이 갑자기 고장 나자 3차로에 차를 세우고 동승자와 함께 도로 옆 보도블록 위에 대피한 상태였던 것으로 조사됐다.
총 5.5㎞ 길이로 왕복 6차로인 북항터널은 인천 북항 바다 밑을 통과하는 해저터널로 갓길이 따로 없다. 인천시 중구 신흥동부터 청라국제도시 직전까지 연결된다.
경찰 관계자는 "다행히 화물차에 타고 있던 2명 모두 바깥에 대피했던 상태여서 인명피해가 없었다"며 "11t 탑차 운전자도 다친 곳은 없다"고 설명했다.
[독자 송영훈씨 입수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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