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연합뉴스) 강종구 기자 = 인천시는 28일 전국 최초로 네이버·카카오 등 주요 포털에서 전통시장 내부 정밀지도 검색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인천시는 전통시장 상가연합회 등의 도움으로 송현시장·모래내시장 등 인천 11개 시장 내부 정밀지도 데이터베이스를 확보한 뒤 이를 민간 포털사에 제공했다.
이용자는 모바일이나 인터넷 지도 서비스에서 지도를 확대해 시장 내부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지금까지는 전통시장 면적이 협소해 포털 지도를 최대한으로 확대해도 시장 내부 점포 정보를 얻기 어려웠지만, 이번 서비스 시행으로 인천 전통시장도 시장 내부의 상세한 점포 정보를 고객에게 제공할 수 있게 됐다.
인천시는 이번 정밀지도 서비스 시행에 따라 관내 전통시장 2천281개 영세 업소의 홍보 기회도 모바일과 인터넷상에서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인천시는 네이버와는 2010년에, 카카오와는 2013년에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데이터와 콘텐츠를 공유하는 협업체계를 꾸준히 강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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