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연합뉴스) 백도인 기자 = 새만금개발청은 새만금 내부를 원형으로 연결하는 '순환링 도로' 건설을 추진한다고 28일 밝혔다.
순환링 도로는 스마트 수변도시와 국제협력 용지, 관광·레저 용지, 농생명 용지를 연결한다.
15.2㎞ 길이에 왕복 4∼6차선이며 6천440억원이 소요될 것으로 추산된다.
8.3㎞는 국비로, 나머지는 민간자본으로 건설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
새만금 내부 도로망을 연계하는 핵심 기반시설로, 새만금 기본계획(MP)에도 포함돼 있다.
새만금개발청은 올해 예비타당성조사를 신청하는 등 본격적인 행정절차를 밟아 이르면 2021년 착공할 방침이다.
김현숙 새만금개발청장은 "순환링 도로 주변은 새만금의 상징적·기능적 중심지여서 연결 도로망이 있어야 한다"며 "사업을 조기에 착수할 수 있도록 예산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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