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마 전 관측 최적기'…새벽 2시까지 운영
(화천=연합뉴스) 이상학 기자 = 강원 화천군 조경철천문대가 다음 달 1일부터 9일까지 은하수 관측을 위해 심야 특별 개장행사를 연다.
일 년에 한 번 열리는 이 행사는 오후 10시 이후부터 새벽 2시까지 무료로 연장 운영하는 것이다.
이 기간 매일 자정과 새벽 1시에는 여름철 별자리와 은하수에 대한 전문적인 해설 서비스도 제공한다.
은하수 관측은 여름 초입이자 장마가 오기 전인 6월 초가 최적기로 꼽힌다.
다음 달 1일 은하수가 떠오르는 시간은 대략 오후 9시께, 천정 부근에 이르는 시간은 새벽 2시께로 화천군은 예상했다.
이 천문대는 2014년 10월 조경철 박사의 업적을 기리기 위해 사내면 광덕산 정상에 조성됐다.
특히 해발 1천46m로 국내 시민천문대 가운데 가장 높은 지대에 있다.
앞서 이 천문대는 2017년 10월에 국내 5번째로 미항공우주국(NASA) 박물관 연합체에 가입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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