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광고제작 담당' 빌 염은 이노베이션 부문 심사위원장 위촉
(서울=연합뉴스) 이승관 기자 = 제일기획[030000]은 오는 6월 프랑스 칸에서 열리는 세계 최고 권위의 국제 광고제인 '칸 라이언즈'에서 임직원 7명이 심사위원을 맡는다고 29일 밝혔다.
이는 국내 기업으로서는 역대 최다 심사위원 배출이다. 이로써 제일기획은 칸 라이언즈에서 '12년 연속 심사위원 위촉' 기록도 세웠다.
특히 올해 행사에서는 제일기획 본사 소속으로 글로벌 광고제작을 담당하고 있는 빌 염 CD(크리에이티브 디렉터)가 이노베이션 부문 심사위원장을 맡게 됐다. 국내 기업 출신으로는 처음이다.
지난 2016년 모바일 부문 심사위원장을 맡았던 말콤 포인튼 글로벌 COO(Chief Creative Officer)는 기존의 틀을 파괴하는 창조적 마케팅 우수작을 선발하는 티타늄 부문 심사위원에 위촉됐다.
이밖에 중국 총괄의 풀리 차우 CEO를 비롯해 재클린 정 CD, 이슬기 CD, 중국법인의 필립 소리 CD, 자회사인 센트레이드의 이오나 잠피르 CD 등도 심사위원으로 위촉됐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올해 칸 라이언즈에는 제일기획을 비롯해 전세계 50여개국에서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심사위원을 참가한다.
특히 광고마케팅 영역이 확장·진화하고 있는 트렌드를 반영해 광고회사뿐만 아니라 삼성전자[005930], 아마존, 알리바바 등 IT 기업, 맥킨지와 딜로이트 등 컨설팅 업체, 넷플릭스와 마블 등 엔터테인먼트 기업에서도 심사위원이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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