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승우 기자 = 지난해 넷플릭스 오리지널 영화로 화제를 모은 '내가 사랑했던 모든 남자들에게'의 원작소설이 국내에서 출간됐다.
도서출판 한스미디어는 '내가 사랑했던 모든 남자들에게' 시리즈 3권을 동시에 펴냈다고 29일 밝혔다.
제1권 '내가 사랑했던 모든 남자들에게'은 27개국에서 번역 출간돼 100만부 이상 팔렸고 지난해 글로벌 스트리밍 서비스 넷플릭스에서 영화화돼 인기를 끌었다.
이런 반응에 힘입어 제2권 'P.S. 여전히 널 사랑해'도 올해 넷플릭스 오리지널 영화로 만들어져 상영될 예정이다. 제3권 '언제나 그리고 영원히, 라라 진'은 대학 진학을 앞둔 주인공 고민을 다룬다.
지은이는 미국 버지니아 주도(州都) 리치먼드에서 태어난 한국계 미국인 제니 한.
소설 속 주인공 라라 진도 엄마가 한국계로 보쌈과 김치 등 한국 음식을 좋아한다. 소설은 부치지 않는 연애편지를 쓰는 엉뚱하고 발랄한 소녀 진이 커가고 사랑하고 때론 아파하는 로맨스물인 동시에 가족 이야기이고 성장 소설이다.
이지연·이성욱 옮김. 각 권 416쪽·1만4천5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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