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관광산업국·건축주택국 신설…조직개편

입력 2019-05-29 11:51  

부산시 관광산업국·건축주택국 신설…조직개편
민생경제 부양·건축 공공성 강화·관광 거점도시 추진
5실 4본부 8국에서 5실 2본부 12국으로 조정


(부산=연합뉴스) 박창수 기자 = 부산시가 민생경제를 부양하고 건축 정책 공공성 강화와 관광 거점도시 조성을 위해 대규모 조직개편을 단행한다.
부산시는 5실 4본부 8국 5관인 현재 조직을 5실 2본부 12국 4관 및 1합의제기관으로 개편하기로 했다고 29일 밝혔다. 민선 7기 들어 세 번째 대규모 조직개편이다.
가장 눈에 띄는 부분은 관광산업국 신설이다.
해양농수산국에 있던 기존 해양레저관광과와 복지국에 있던 의료관광팀을 포함하고 관광마이스과를 관광진흥과로 변경하는 한편 마이스산업과를 신설해 관광산업국에 넣었다.
이병진 부산시 기획관리실장은 "마이스산업이 급성장하고 있고, 꾸준히 수요도 늘어나고 있는 만큼 이를 산업적인 측면에서 접근하기 위해 관광산업국을 신설한다"고 말했다.
시는 또 행정자치국과 일자리경제실 등에 있던 인권노동정책담당, 사회적경제담당, 소상공인지원담당을 묶어 민생노동정책관실을 새로 만든다.
도시재생국에 있던 건축정책과와 주택정책과를 분리하고, 총괄건축기획과를 신설해 새로 생기는 건축주택국에 포함했다.
시는 건축주택국 신설로 건축정책의 공공성을 강화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실험적으로 운영됐던 물류정책관은 해양농수산국과 합쳐 6개월 만에 해양수산물류국으로 재편한다.
시는 또 한시 조직인 신공항추진본부를 상시기구로 전환해 동남권 관문공항 추진에 힘을 싣기로 했다.
감사관은 합의제 감사기구로 전환하고 개방형 직위인 감사위원장을 비롯해 7명으로 감사위원회를 구성해 감사행정의 투명성을 높일 계획이다.
이밖에 성장전략본부는 성장전략국으로, 기획관리실은 기획조정실로, 교통혁신본부는 교통국으로, 문화체육관광국은 문화체육국으로, 시민안전혁신실은 시민안전실로 각각 변경된다.
시는 이번 조직개편안을 내달 7일 시의회에 제출하고 7월 10일께 공포할 계획이다.
이 실장은 "대통령령 개정으로 법정기구 수의 20% 범위에서 국이나 본부 단위 자율기구를 설치할 수 있게 되면서 이번에 국을 확대하게 됐다"고 말했다.
pcs@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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