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연합뉴스) 김효중 기자 = 경북 안동시가 버스가 다니지 않는 지역 주민 편의를 위해 행복 택시 운행을 늘린다.
29일 안동시에 따르면 2017년 10월부터 도입한 행복 택시가 현재 7개 읍·면 52개 마을로 오간다.
오는 6월 1일부터는 와룡면과 임하면, 녹전면 19개 마을에도 행복 택시를 운행한다.
지금까지 3개 면에는 상주하는 택시조차 없어 주민이 병원 진료 등을 위해 도심지에 한 번 다녀오려면 이만저만 어려운 일이 아니었다.
이번 운행 확대로 앞으로 10개 읍·면 71개 마을에 행복 택시가 다니게 된다.
주민은 매달 시에서 받는 이용권에 1천원을 더 주면 택시를 이용할 수 있다. 초과한 금액은 시가 부담한다.
안동시 관계자는 "농촌 버스를 대체한 행복 택시가 주민에게 편리한 교통수단이 되고 있다"며 "도심지에서 멀리 떨어진 곳에 사는 주민 교통복지를 위해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kimhj@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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