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연합뉴스) 양지웅 기자 = 강원도교육청이 장애 학생과 교직원뿐 아니라 모든 도민이 학교 시설을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도내 초·중·고 211개교에 장애인 편의시설을 설치·개선한다.
도내 98개 초등학교와 55개 중학교, 63개 고등학교, 5개 특수학교에 11종류의 편의시설을 개선할 계획이다.
특히 '장애인·노인·임산부 등의 편의증진 보장에 관한 법률 시행령' 개정에 따라 무대 시설의 고정 및 이동식 경사로와 휠체어 리프트 등을 집중적으로 개선할 예정이다.
도교육청은 이를 위해 본예산 13억원과 추가경정예산 70억원 등 83억원을 편성했다.
박영효 시설과장은 "장애인 이동권은 선택이 아니라 필수"라며 "담당자들이 장애인 편의시설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모든 학교에 장애인 편의시설이 조기 개선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도교육청은 장애 학생과 장애 교직원이 있는 학교를 사업 대상에 우선 선정했으며 지속해서 예산을 확보해 모든 학교에 장애인 편의시설을 개선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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