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주=연합뉴스) 정회성 기자 = 광주 동구는 푸른마을공동체센터 공유부엌이 시설과 물품 정비를 마치고 운영에 들어갔다고 29일 밝혔다.
공유부엌은 91㎡ 면적에 조리대와 싱크대 등 시설을 갖췄다.
냉장고, 오븐, 가스레인지, 식기세척기, 프라이팬, 그릇, 도마 등 50여종의 집기를 구비해 30∼40명이 한꺼번에 이용할 수 있다.
평일에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한다.
주말에는 1시간 일찍 문을 닫는다.
이용요금은 2시간 기본으로 9천원이며 초과 시간당 4천500원이 더해진다.
식재료는 스스로 준비해야 하고, 음식물 쓰레기는 직접 처리해야 한다.
센터가 운영하는 요리교실에도 참가할 수 있다.
어린이 실내놀이터와 장난감도서관이 센터에 있어 자녀와 함께 이용하기 편리하다.
박영숙 산수1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장은 "어르신, 1인 가구, 다문화가족 구성원과 함께 음식을 만들고 나누면서 이웃 간 정이 돈독해졌다"고 말했다.
임택 동구청장은 "동구민 누구나 이용하도록 주방 문을 항상 열어놓겠다"며 "나눔과 소통의 장으로 이용해달라"고 말했다.
hs@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