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무예대회 2019 세계무예마스터십, 8월 충주서 개막

입력 2019-05-29 15:03   수정 2019-05-29 15:26

종합무예대회 2019 세계무예마스터십, 8월 충주서 개막
GAISF가 공식 후원…다음 대회부터 해외 개최 추진


<<반기문 대회장의 직함을 IOC 윤리위원장으로 바로잡습니다.>>
(서울=연합뉴스) 박재현 기자 = 올림픽에서 볼 수 없는 다양한 무술들을 겨루는 종합무예 대회가 충북 충주에서 열린다.
2019 충주 세계무예마스터십 조직위원회는 29일 서울 광화문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100여일 앞으로 다가온 대회에 대한 관심을 당부했다.
2019 충주 세계무예마스터십은 오는 8월 30일부터 8일간 충북 충주의 9개 체육관에서 열리는 종합무예 경기대회다.
유도, 택견, 삼보 등 총 20개 종목의 경기가 진행되며 조직위는 100개국에서 4천여명의 선수 및 임원들이 참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태권도와 주짓수, 무에타이 등 7개 종목에는 세계랭킹 포인트제가 도입된다.
대회 공동 조직위원장을 맡은 이시종 충북도지사는 "서양권 스포츠 중심인 올림픽 외에 비서양권 무예를 겨루는 대회가 있어야 한다는 취지에서 이 대회가 설립됐다"며 "앞으로 세계무예마스터십이 '무예 올림픽' 역할을 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번 대회는 2016년 청주에서 열렸던 초대 대회 이후 3년 만에 열리는 2회 대회다.
조직위는 앞으로 개최 주기를 2년으로 잡고, 2021년 3회 대회는 해외에서 개최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충주 세계무예마스터십은 이번 대회부터 국제경기연맹연합회(GAISF)의 공식 후원을 받는다.
GAISF가 2회째에 불과한 세계무예마스터십을 공식 후원하는 것은 이례적이다.
이시종 위원장은 "그동안 크고 작은 무예 대회가 세계 곳곳에서 열렸지만, 현재는 충주 세계무예마스터십만이 GAISF가 인정하는 유일한 종합무예 대회"라고 밝혔다.
이어 "2020년에는 GAISF의 어소시에이트 멤버로 승인될 가능성이 높다"며 "이렇게 되면 유니버시아드나 패럴림픽과 동급인 대회로 인정받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명예대회장에는 충청도 출신의 반기문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윤리위원장이 임명됐다.
대회장은 조정원 세계태권도연맹(WT) 총재가 맡았고, 공동 조직위원장에는 스테판 폭스 GAISF 부회장과 서정진 셀트리온 회장이 이름을 올렸다.
조직위는 대회 기간 무예를 주제로 한 영화의 감독과 배우들을 초청해 '국제무예 액션영화제'도 함께 개최할 예정이다.
trauma@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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