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해외영토, 기업 조세회피처 상위권 포진"

입력 2019-05-29 16:24  

락토핏 당케어 광고 이미지
난각막NEM 광고 이미지
"영국 해외영토, 기업 조세회피처 상위권 포진"


(서울=연합뉴스) 김정은 기자 = 버진 아일랜드 등 영국의 해외영토가 법인세 부담을 줄이려는 전세계 기업들이 가장 많이 이용하는 조세회피처라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고 영국 일간지 가디언과 로이터통신이 28일(현지시간) 전했다.
영국에 본부를 둔 비정부기구(NGO) '조세정의네트워크'가 이날 발표한 '기업 조세회피처 지수'에서 상위 10개 지역 가운데 4곳이 영국의 해외영토나 보호령이었다.
영국령 버진 아일랜드와 버뮤다, 케이맨 제도가 차례로 1∼3위를 차지했고, 영국의 해외 보호령인 저지섬은 7위에 올랐다.
4위는 네덜란드, 5위 스위스, 6위 룩셈부르크였고, 싱가포르가 8위, 바하마 9위, 홍콩이 10위였다. 영국 본토는 13위였다.
이 지수는 각 지역이 감세, 법적인 허점 등을 이용해 세계 다국적 기업들이 과세를 회피하는 데 얼마나 적극적으로, 광범위하게 기여했느냐 등을 기준으로 순위를 매긴 것이다.
'조세정의네트워크'는 이번에 발표한 지수는 영국을 비롯한 소수의 부유한 국가들이 세계 법인세 징수 시스템 붕괴에 가장 큰 책임이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밝혔다.
kj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