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연합뉴스) 정경재 기자 = 아파트 신축 공사현장의 일감 수주를 놓고 건설 노동자들이 몸싸움을 벌이다 4명이 다쳐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29일 전북 전주 덕진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47분께 덕진구 반월동의 한 아파트 신축 공사현장에서 건설 노동자 10여명이 몸싸움을 벌였다.
이 과정에서 노동자 4명이 얼굴 등을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다.
이들은 최근 공사를 시작한 이 아파트의 일감 수주를 놓고 갈등을 빚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노동조합의 서로 다른 분파에 속한 조합원들이 각자 일감을 달라고 요구하다가 몸싸움을 한 것으로 보인다"며 "폭행에 가담한 조합원은 조만간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구체적인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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