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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연합뉴스) 허광무 기자 = 울산시는 30일 오후 신삼호교 일원에서 '태화강 백리대숲 조성 시범식재' 행사를 열었다.
송철호 울산시장, 65개 시민단체·기업·공공기관 관계자 등 1천200여 명이 참여한 이 행사는 태화강 백리대숲 조성사업의 성공을 위한 범시민적 참여 분위기를 조성하고자 마련됐다.
행사는 백리대숲 조성 참여자 서약, 성공기원 인간 띠 잇기, 대나무 심기 등으로 진행된다.
참가자들은 삼호섬∼다운징검다리 1㎞ 구간에서 왕대, 오죽 등 대나무를 심었다. 또 백리대숲의 성공적인 조성을 기원하며 1㎞ 구간에서 인간 띠를 잇는 퍼포먼스도 했다.
태화강 백리대숲 조성사업은 울주군 석남사에서 선바위, 현재 십리대숲을 거쳐 북구 명촌교에 이르는 총 40km 구간에 대나무 숲을 만드는 사업이다.
우리나라 생태관광지 26선에 선정된 태화강 십리대숲을 2020년까지 백리대숲으로 확대해 시민과 함께하는 생태관광자원으로 개발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시 관계자는 "태화강을 오래 머무르며 즐길 수 있는 체류형 관광지로 발전시켜 생태관광의 세계적 모델을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hk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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