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순방' 북유럽 3국, 올해 480만불 대북인도지원

입력 2019-05-30 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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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대통령 순방' 북유럽 3국, 올해 480만불 대북인도지원
국제구호조직의 인도지원사업에 자금 출연…올해 전세계 대북 지원금의 26%

(서울=연합뉴스) 정성조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다음 달 9∼16일 방문할 핀란드·노르웨이·스웨덴 등 북유럽 3국이 올해 대북 인도적 지원사업에 총 480만달러(약 57억원) 가량을 공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유엔 인도주의업무조정국(OCHA) 자금추적서비스에 따르면 올해 들어 스웨덴은 402만4천672달러(약 48억원), 노르웨이는 43만2천726달러(약 5억원), 핀란드는 33만6천700달러(약 4억원)를 대북사업 나선 국제기구에 각각 지원했다.
이들 3개국의 지원액인 480만달러는 OCHA 자금추적서비스에서 확인되는 올해 전 세계 대북 지원금의 26.1%에 달한다.
400만 달러 이상을 지원한 스웨덴은 북한 내 식수와 식량 공급 사업을 벌이고 있는 구호조직 컨선월드와이드와 세계식량계획(WFP)·유엔아동기금(UNICEF·유니세프) 등 유엔 산하 기구, 스웨덴 적십자사의 인도적 지원사업에 각각 자금을 투입했다.
노르웨이는 노르웨이 적십자사에 기금을 출연했고, 핀란드는 북한 내 감자 증산을 목표로 하고 있는 국제 구호 비정부조직 핀란드개발협력기구(FIDA)에 지원금을 냈다.
한편 OCHA 자금추적서비스에 따르면 이들 3국 외에도 올해 북유럽에서는 덴마크가 민간구호단체 '미션이스트'의 북한 어린이·임산부 식량지원사업에 8만439달러(약 9천600만원)를 제공했다.
xing@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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