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황재하 기자 = NH투자증권[005940]은 30일 미중 무역분쟁으로 SK하이닉스[000660]의 실적 개선이 당초 예상보다 지연될 것으로 보인다며 목표주가를 10만원에서 9만원으로 하향 조정하고 투자 의견은 종전대로 '매수'를 제시했다.
도현우 연구원은 "당초 3분기로 기대했던 수요 개선이 미중 무역분쟁 심화 등으로 다소 지연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이어 "최근 중국 스마트폰 판매 개선이 화웨이에 의해 주도되는 상황에서 무역분쟁이 재개돼 IT 수요에 부정적인 영향을 주고 있다"고 부연했다.
또 "올해 하반기에 본격적으로 5세대 이동통신(5G) 모멘텀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했지만, 화웨이 제재로 인해 지연이 발생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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