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황재하 기자 = 미중 무역분쟁 여파로 미국이 중국에 대한 희토류 의존도를 낮추는 방안을 검토한다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30일 희토류 관련주가 크게 출렁였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유니온머티리얼[047400]은 전 거래일보다 1.98% 오른 3천340원에 거래를 마쳤다.
장중 한때 24.89% 상승해 52주 신고가를 새로 썼으나 이후 상승 폭이 조절됐다.
모회사인 유니온[000910]은 장중 최대 14.35% 상승했으나 이후 하락세로 전환해 9.62% 내린 5천920원으로 마감했다.
유니온머티리얼은 희토류의 대체 소재로 주목받는 '페라이트 마그네트'를 생산하는 업체다.
희귀금속 개발을 이유로 희토류 관련주로 꼽히는 혜인[003010]은 장중 15.58%까지 올랐다가 상승분을 대거 반납해 3.94% 상승 마감했고, 장중 12.32%까지 올랐던 EG[037370]는 보합으로 장을 마쳤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미국 국방부는 최근 의회에 중국에 대한 희토류 수입 의존을 줄이는 방안을 골자로 한 보고서를 제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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