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지르기 왜 안해' 택시기사 때리고 요금 떼먹은 50대 쇠고랑

입력 2019-05-30 10:36  

'앞지르기 왜 안해' 택시기사 때리고 요금 떼먹은 50대 쇠고랑




(안동=연합뉴스) 김효중 기자 = 경북 안동경찰서는 30일 택시를 타고 가다 고속도로에서 운전기사를 마구 때리고 요금을 떼먹은 혐의(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등)로 A씨(50)를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달 4일 오후 5시 24분께 대구 북부시외버스터미널에서 B(55)씨가 몰던 택시 뒷자리에 타고 중앙고속도로를 이용해 안동으로 가던 중 B씨 머리를 때린 혐의를 받는다.
A씨는 안동에 도착한 뒤 요금 14만원을 주지 않았다.
경찰은 "술에 취한 A씨가 (앞차를) 추월하지 않으면 요금을 내지 않겠다며 운전기사를 폭행했다"고 밝혔다.
A씨는 상습으로 무임승차하거나 술에 취해 식당 등에서 행패를 부려 징역형 등 처벌을 받고도 다시 범행한 것으로 드러났다.
kimhj@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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