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부·도로공사, 고속도로 휴게소 국산 김치 사용 협약

농식품부·도로공사, 고속도로 휴게소 국산 김치 사용 협약

(서울=연합뉴스) 박성진 기자 =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도로공사는 31일 전북 익산시 여산휴게소에서 '국산 김치 사용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30일 밝혔다.
이 협약으로 두 기관은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국산 김치 사용 확대, 국산 김치 사용 휴게소 원산지 자율표시 업소 지정, 휴게소 사용 김치에 대한 품질관리 등에 관해 협력하기로 했다.
이 행사에서는 전북 지역에서 생산한 김치를 사용하는 여산휴게소에 대한 '국산김치자율표시 업소' 지정 현판 제막식도 열린다.
'국산김치자율표시 업소'는 대한민국김치협회 주관으로 국산재료로 만든 김치를 사용하는 업소에 부여하는 인증 마크이다.
이강래 도로공사 사장은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국산 김치를 사용하면서 휴게소를 사용하는 국민에게 좀 더 나은 품질의 음식과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개호 농식품부 장관은 "이번 협약으로 외식 김치 맛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는 계기가 돼 어려운 여건에 있는 외·급식업계의 경영 개선과 국내 김치산업과 농촌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sungjinpar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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