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리그 복귀 서두르는 강정호, 트리플A서 결승타

입력 2019-05-30 12:35  

빅리그 복귀 서두르는 강정호, 트리플A서 결승타
트리플A 2경기 타율 0.500


(서울=연합뉴스) 신창용 기자 = 강정호(32·피츠버그 파이리츠)가 마이너리그에서 타격감을 끌어올리며 빅리그 조기 복귀의 청신호를 켰다.
피츠버그 산하 마이너리그 트리플A팀인 인디애나폴리스 인디언스에서 뛰는 강정호는 30일(한국시간) 미국 인디애나주 인디애나폴리스 빅토리 필드에서 열린 샬럿 나이츠(시카고 화이트삭스 산하)와의 방문경기에 3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이틀 전, 마이너리그 첫 경기에서 3타수 2안타(1홈런) 2타점 2득점으로 맹활약한 강정호는 두 번째 경기에서도 매서운 타격을 과시했다.
강정호는 이날 3타수 1안타 1타점 1볼넷 1삼진을 올렸다. 트리플A 2경기 타율은 0.500(6타수 3안타)이 됐다.
1회 말 2사에서 3루수 앞 땅볼로 물러난 강정호는 4회 말 1사에서 볼넷을 골라냈으나 후속타가 터지지 않아 득점에는 실패했다.
잠잠하던 방망이는 세 번째 타석에서 터졌다.
강정호는 0-0으로 팽팽하게 맞선 6회 말 무사 2, 3루에서 상대 선발 딜런 시스의 2구째를 통타해 1타점짜리 깨끗한 중전 적시타로 연결했다.
인디애나폴리스는 계속된 1사 1, 3루에서 케빈 크레이머의 중견수 희생플라이로 1점을 더했다.
강정호는 8회 말 선두타자로 나서 바뀐 투수 카슨 풀머와 8구 접전을 벌였지만, 헛스윙 삼진을 당했다.
인디애나폴리스는 강정호의 결승타를 앞세워 샬럿에 2-0으로 승리했다.
강정호는 올해 메이저리그 31경기에서 타율 0.133(90타수 12안타), 4홈런, 8타점으로 고전하다 옆구리 통증으로 지난 14일 부상자 명단(IL)에 올랐다.
통증을 털어낸 강정호는 마이너리그 재활경기에서 빠르게 타격감을 되찾으며 빅리그 복귀를 향해 가속 페달을 밟았다.
changyong@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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