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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안=연합뉴스) 여운창 기자 = 전남도와 디푸드㈜ 등 16개 기업은 30일 목포 담양 영암 진도 등 4개 시군에 모두 529억 원을 투자해 278개 신규 일자리 창출하는 내용의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으로 분양률 50% 미만이던 담양산단에 9개 기업(4만3천346㎡) 총 251억원 규모의 투자가 집중돼 산단에 새로운 활기가 기대된다.
기업별로 선우건설㈜은 폴리우레아 방수제를, 태신중공업㈜은 건축 철 구조물을, ㈜서준이노텍은 플라스틱 사출품(자동차 엔진 부품 등)을, ㈜오병이어는 댓잎 차 및 추출물 생산공장을 각각 세운다.
㈜광진기업은 온실용 철구조물과 알루미늄 자재를, ㈜혁진팩은 식품 포장지(비닐팩·파우치 등)를, ㈜에코코팅은 에나멜 우레탄 에폭시 시너를, 두리시스템은 터널 진입 차단시설과 스마트 도로관리시스템을, ㈜나인팩은 친환경 식품포장지를 생산한다.
또 영암지역 3개 산단에는 3개 기업이 162억원을 투자하며, 목포 대양산단에는 3개 기업이 87억원을 투자한다.
디푸드㈜는 영암특화농공단지에 오리 부산물 가공 및 단미사료 생산공장을 설립하며, 농업회사법인 ㈜팩프로는 영암 군서농공단지에서 혼합 유기질비료, 유기 복합비료 등을 생산한다.
(유)현대종합상사는 영암 대불국가산업단지에 30억원을 투자해 철제 발판·사다리 등 조선기자재를 제조한다.
목포 대양산단에 투자하는 (유)보은은 태양광발전기를, 대월ENG는 태양광 발전장치와 수배전반 등을, ㈜나연산업은 차량용 차폭등·선박용 배전반 등을 생산한다.
또 진도 군내농공단지에는 ㈜덕신이 29억원을 투자해 수산식품(마른 김) 가공공장을 건립한다.
선양규 전남도 투자유치과장은 "산업단지 입지보조금 지원 대상을 분양률 50% 미만에서 80% 미만까지 확대 적용한 것이 기업의 호응을 얻으면서 투자로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올해 4월 말 기준 전남지역 일반산업단지 분양률은 53.4%로 지난해보다 20.7%포인트 올랐으며, 농공단지 분양률도 20.1%에서 49.9%로 높아졌다.
bett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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