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박성진 기자 = 농림축산식품부는 6월 2일 유기농업의 날(유기데이)을 기념해 친환경농산물 생산 농가와 단체, 유통업체 등이 함께 참여하는 '유기데이 친환경농산물 대축제' 행사를 개최한다고 31일 밝혔다.
이 행사는 유기농업을 널리 알리기 위해 친환경 농업단체에서 유기와 발음이 비슷한 날짜인 6월 2일을 '유기데이'로 지정해 2006년부터 매년 열어오고 있다.
올해 기념행사는 다음 달 1일 서울 중구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개최된다.
유기농 파머스마켓이 열리고 체험·홍보행사와 요리교실도 진행된다.
유통업체의 친환경농산물 판촉행사는 이달 27일부터 다음 달 9일까지 롯데, 현대, 신세계, 한화갤러리아, AK플라자 등 5대 백화점과 이마트, 롯데마트, 홈플러스, 롯데슈퍼 등 대형마트와 슈퍼마켓, 농협, 생협, 친환경 전문점 등에서 계속된다.
행사 참여업체들은 친환경농산물을 10∼50% 할인해주고 경품도 제공한다.
아울러 농식품부는 국방부와 함께 다음 달 전국 군부대에 친환경 쌀 2천315t도 처음으로 시범 공급한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이번 행사가 친환경농산물에 대한 소비자의 인식과 접근성을 높이고, 소비가 확산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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