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연합뉴스) 손대성 기자 = 포스코 포항제철소는 29일과 30일 '사랑의 헌혈운동'을 벌였다.
포스코 본사 로비, 제철소 생산관제센터뿐만 아니라 지곡주택단지에서 헌혈운동을 함으로써 직원과 직원 가족, 시민이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포항제철소는 헌혈에 참여한 직원에게 봉사활동 마일리지를 주고 헌혈증서를 기증한 직원을 대상으로 현장에서 경품을 추첨하는 등 많은 직원이 참여할 수 있도록 유도했다.
헌혈에 참여한 설비투자그룹 김경엽 대리는 "헌혈은 이웃에게 생명을 나누는 뜻깊은 활동이고 시민으로서 역할도 다하는 것 같아 뿌듯하다"고 말했다.
포항제철소는 2004년부터 매년 두 차례 사랑의 헌혈운동을 하고 있다. 올해 상반기까지 모두 2만1천588명이 참여했다.
포항제철소는 기탁받은 9천300여장의 헌혈증서를 경북혈액원과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혈액이 필요한 임직원 가족과 주민에게 기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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