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보경 기자 = 중소벤처기업부는 30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김학도 중기부 차관 주재로 수출 중소기업 간담회를 열었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지난달까지 중소기업 수출이 2.6% 감소하는 등 수출이 회복되지 않는 상황에 수출 중소기업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해결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간담회에 참석한 중소기업들은 신남방·신북방 등 신흥시장 진출 지원 강화, 수출컨소시엄·해외규격인증사업 등 중소기업 수출지원예산에 대한 확대 등을 요청했다.
또, 추경 예산안의 조속한 통과에 중소기업계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김 차관은 "중소기업 수출이 부진한 상황에서 중소기업 수출의 35%를 차지하는 미·중 양국의 통상갈등으로 인해 전망도 불투명하다"면서 "경기 하방 리스크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6조7천억원 규모의 추경 예산안이 조속히 통과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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