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오픈- 톱 시드 오사카, 아자란카에 역전승…3회전 진출

입력 2019-05-30 21:07  

-프랑스오픈- 톱 시드 오사카, 아자란카에 역전승…3회전 진출


(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오사카 나오미(1위·일본)가 프랑스오픈 테니스대회(총상금 4천266만1천 유로·약 567억원) 여자단식 3회전에 진출했다.
오사카는 30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의 스타드 롤랑가로스에서 열린 대회 5일째 여자단식 2회전에서 빅토리야 아자란카(43위·벨라루스)에게 2-1(4-6 7-5 6-3) 역전승을 거뒀다.
지난해 US오픈과 올해 호주오픈에서 연달아 우승, 최근 두 차례 열린 메이저 대회를 석권한 오사카는 1세트를 내주고, 2세트에서도 게임스코어 2-2에서 연달아 두 게임을 내줘 위기에 몰렸다.
그러나 이후 내리 세 게임을 따내며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고, 게임스코어 5-5에서는 다시 두 게임을 연속해서 가져와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탈락 위기에서 벗어난 오사카는 3세트 게임스코어 1-1에서 5-1로 훌쩍 달아나 오히려 아자란카를 벼랑 끝으로 내몰았다.
2012년 세계 랭킹 1위까지 올랐던 아자란카는 게임스코어 1-5에서 오사카의 서브 게임을 브레이크, 반격에 나섰으나 게임스코어 3-5까지 따라붙은 상황에서 이어진 상대 서브 게임을 듀스 끝에 내주며 결국 무릎을 꿇었다.
이날 오사카와 아자란카는 공격 성공 횟수에서 52-35를 기록하는 등 치열한 난타전을 벌여 전·현직 세계 1위 맞대결다운 명승부를 펼쳤다.


여자단식의 '18세 돌풍'은 이날 계속 이어졌다.
어맨다 아니시모바(51위·미국)는 아리나 자발렌카(11위·벨라루스)를 2-0(6-4 6-2)으로 물리쳤고, 이가 슈비앙텍(104위·폴란드) 역시 왕창(16위·중국)을 2-0(6-3 6-0)으로 돌려세웠다.
아니시모바와 슈비앙텍은 나란히 2001년생으로 올해 18세 신예다.
특히 올해 호주오픈 16강까지 올랐던 아니시모바는 당시 3회전에서 자발렌카를 2-0(6-3 6-2)으로 꺾은 데 이어 이날 재대결에서도 완승, '자발렌카 킬러'로 떠올랐다.


1월 호주오픈에서 4강까지 올랐던 대니엘 콜린스(36위·미국)는 애슐리 바티(8위·호주)에게 0-2(5-7 1-6)로 져 2회전에서 탈락했다.
남자단식에서는 지난해 준우승자 도미니크 팀(4위·오스트리아)이 알렉산데르 버블릭(91위·카자흐스탄)을 3-1(6-3 6-7<6-8> 6-3 7-5)로 제압, 3회전에 진출했다.
팀의 3회전 상대는 파블로 쿠에바스(47위·우루과이)다.
emailid@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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