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은정 기자 = 방탄소년단 소속사 빅히트엔터테인먼트 방시혁 대표가 미국 연예매체 버라이어티가 선정한 '인터내셔널 뮤직 리더'로 2년 연속 뽑혔다.
지난 30일(이하 현지시간) 대중문화 잡지 버라이어티는 6월 4~7일 프랑스 칸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음악박람회 미뎀에 맞춰 글로벌 음악 비즈니스를 이끄는 리더 35명을 발표했다.
이 잡지는 '인터내셔널 뮤직 임팩트 리포트'(International Music Impact Report)란 제목의 기사에서 음악산업 성장을 견인하는 '스트리밍'에 주목해 이 분야를 책임지는 글로벌 리더들을 소개했다. 방 대표와 함께 워너뮤직그룹 스투 벌겐 대표, 라이브네이션 영국·아일랜드의 데니스 데스몬드 회장 등이 이름을 올렸다.
버라이어티는 "방시혁 대표가 이끄는 빅히트는 방탄소년단이라는 세계 최고의 그룹을 보유한다"며 "방탄소년단은 새 앨범 '맵 오브 더 솔 : 페르소나'(MAP OF THE SOUL : PERSONA)까지 1년 내 3개 앨범이 (빌보드 차트) 1위를 차지하며 비틀스 기록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고 전했다.
이 잡지는 또 지난 3월 데뷔한 빅히트 신인 그룹 투모로우바이투게더에 대한 평가도 덧붙였다. "이 5인조 소년은 리퍼블릭레코드와 계약을 맺고 5월 첫 미국 투어에서 6회 공연을 매진시키는 등 초반 성과를 봤을 때 미래가 유망하다"고 소개했다.
앞서 방 대표는 지난 28일 미국 빌보드가 선정한 '인터내셔널 파워 플레이어스'(International Power Players)에도 2년째 올라 글로벌 음악산업에서 영향력을 증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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