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연합뉴스) 김동민 기자 = 경남 마산동부경찰서는 심야 아파트 등지에 세워둔 자전거를 훔친 혐의(야간주거침입 절도)로 A(39)씨를 구속했다고 31일 밝혔다.
A씨는 지난 14일 0시 20분께 창원시 마산회원구 한 아파트 복도에서 자물쇠가 시정되지 않은 자전거 1대를 훔쳐 달아난 혐의를 받는다.
A씨는 지난 2월 19일부터 최근까지 창원지역 아파트, 주택, 원룸을 돌며 총 500만원 상당(경찰 추산)의 자전거 10대를 훔쳐 달아났다.
"생활비 마련하려고" 아파트 등지서 자전거 훔친 30대 구속 / 연합뉴스 (Yonhapnews)
자물쇠로 시정된 자전거는 펜치를 이용해 끊었다.
A씨는 경찰 추적을 피하려고 범행 당시 모자와 넥워머를 착용했다.
훔친 자전거는 처음 만난 사람에게 "오토바이가 생겨 저렴하게 팔겠다"고 접근해 헐값에 판 것으로 드러났다.
A씨는 "생활비 마련을 위해 훔쳤다"고 진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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