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최현석 기자 = KT[030200]는 도서, 산간지역 주민 생활 환경을 개선하는 공유가치창출(CSV) 프로젝트 '기가 스토리'를 네팔에 적용한다고 31일 밝혔다. 네팔은 방글라데시에 이은 KT의 두 번째 글로벌 기가스토리 프로젝트 국가다.
KT는 이를 위해 30일 오후(현지시간) 네팔 포카라에서 간다키주, 엄홍길 휴먼재단과 '안나푸르나 재난긴급대응센터 설립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포카라는 네팔의 수도인 카트만두에서 북서쪽으로 약 200㎞ 떨어진 네팔 제2의 도시로, 히말라야 등산과 트레킹 출발점이다.
엄홍길휴먼재단 엄홍길 상임이사는 "KT의 기술이 네팔 안나푸르나 관광객 안전과 네팔 오지마을 어린이들의 교육환경 개선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KT, 포카라 간다키주와 긴밀하게 협력해 네팔 지역주민들의 생활환경에 보탬이 될 수 있는 활동을 지속해서 확장할 것"이라고 밝혔다.
KT 홍보실장 윤종진 부사장은 "네팔 기가스토리는 KT의 두 번째 글로벌 사회공헌 프로젝트로, KT의 첨단 기술이 네팔 산악사고 예방에 기여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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