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잔디 기자 = GC녹십자는 중국의 국가약품감독관리국(NMPA)에 A형 혈우병 치료제 '그린진에프'의 품목허가를 신청했다고 31일 밝혔다.
그린진에프는 제조 공정에 혈장 유래 단백질을 쓰지 않은 3세대 유전자재조합 A형 혈우병 치료제다. GC녹십자가 2010년 세계에서 세 번째로 개발했다.
GC녹십자는 그린진에프가 중국에서 허가되면 현지 혈우병 치료제 시장 공략에 더욱 속도가 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GC녹십자가 중국에서 20여년 동안 쌓아온 혈액제제 사업 네트워크를 활용해 그린진에프의 시장 안착을 도울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현재 GC녹십자는 중국법인 GC차이나를 통해 중국에서 혈장 유래 A형 혈우병 치료제를 판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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