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덕=연합뉴스) 손대성 기자 = 경북 영덕경찰서는 31일 전국 목욕탕을 돌며 금품을 훔친 혐의(절도)로 A(50)씨를 구속했다.
A씨는 지난 13일 오후 7시 영덕 한 목욕탕 탈의실에서 현금 15만원을 훔치는 등 이달에만 전국 찜질방이나 목욕탕 15곳을 돌며 1천200만원어치 현금이나 귀금속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열쇠가 꽂힌 탈의실 옷장을 열어 뒤지거나 잠금장치가 허술한 옷장을 힘껏 당겨 문을 연 뒤 금품을 훔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 관계자는 "목욕탕 탈의실에서 옷장 열쇠나 귀중품을 잘 관리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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